** 설악산, 항철봉-마등봉
2015-06-28, 설악산 황철봉-마등봉에 갔읍니다........... 나 혼자서 ....
날씨가 쾌청하다고하여 좋다고 갔으나.. 지난밤 비로인해 숲이 젖어있고.. 동해안쪽으로는 운해가 짙게 끼어있더군요..
* 등산코스 : 미시령 - 황철북봉 - 황철봉 - 저항령 - 저항봉 - 마등봉 - 마등령 - 비선대 - 설악동 .............. 11시간소요
* 옛 미시령정상에서 시작합니다.
* 원통쪽에서 올라오면, 휴계소 국공을피해 이곳 군경계펫말에서 하차하여 담을따라서 올라감...
* 미시령표지석의 담을넘으면 반대편에 철망을 감아놓아 내려설때 다칠우려가있으므로..
언덕쪽으로 더 올라가면 철망너머 숲으로가는 길이보임, 이곳에서 담을 넘으면됨.
* 10여분을 올라가면 감시카메라가 있으나.. 신경쓸일은 없는것 같음..
* 길은 잘 나있으나.. 어두운 밤에는 중간중간 알바를 조심해야됨..
* 30-40분쯤 올라오면 좌측으로 "위험"표식이 있는데.. 이곳을 넘어가면 울산바위서봉이 나옴. 길도 잘보이는것 같더군요..
* 서서히 돌더미가 보이기 시작하면.. 너덜지대가 가까웠음을 암시해주는것 같네요..
* 드디어 너덜지대가 보입니다.. 황철북봉으로 올라가는곳의 너덜지대는 2단으로 되어있어.. 힘좀 들어가네요..
* 올라온길을 뒤돌아 봅니다.. 상봉이 보이구요.. 미시령과 울산바위쪽은 운해로 모두 덮여있읍니다...
* 너덜길의 바위덩어리가 큽니다.. 조심조심 지그재그 구경하며 올라갑니다..
* 상봉-신선봉쪽 전망이 좋읍니다................. 황홀함에 넉이 빠집니다...
* 저 운해밑으로 울산바위가 있을텐데..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 글쎄요.. 운해가 있어서 사진찍기에는 더 좋은것 같기도 하고요..
적십자사에서 조난방지와 안전을위해 야광봉과 줄을 묶어 놓았더군요.. 이줄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국립공원에서 한것은 아니라고하더군요?).
* 열심히 사진찍으며 올라갑니다..
* 힘든 2단으로된 너덜지대를 올라오니.. 정상에 황철북봉 펫말이 걸려있네요.. 이곳 표지판에서 황철봉으로 갈려면 우회전 해야합니다..
* 여기서 앞으로 가야할 황철봉과 마등봉쪽을 봅니다...
황철북봉에서 황철봉까지는 너덜길이 없고 숲속길을 가야됩니다...
* 멀리 마등봉과 공룡능선 대청봉이 보입니다..
* 숲길에도 국공의 표시가 걸려있읍니다..
* 황철봉에 왔읍니다.. 나무숲속에 있으나.. 조금만 나와보면 전망이 보입니다..
* 표지판앞에서 좌측으로 가야합니다..
* 멀리 문바위가 보이네요..
* 암봉에 올라왔읍니다.. 전망이 좋아 마등봉쪽과 운해에잠긴 공룡능선쪽이 잘보입니다..
* 우츧 너덜지대 위의 암봉이 저항봉입니다.. 저곳을 넘어서가야합니다..
* 저항령으로 내려갑니다.. 다시 올라갈걸 생각하니..걱정입니다..
* 저게 운해인지 바다인지 헷갈리더군요..
* 저항령으로 내려왔읍니다.. 미시령에서 여기까지 4시간이 걸렸읍니다..(여기 저항령에서 마등봉까지 또 4시간이 더 걸립니다).
이곳은 천불동쪽,백담사쪽으로 갈수있는 4거리이며.. 꽤 넓은 비박터이기도 하더군요..
* 내려왔던길을 뒤돌아 봅니다..
* 저항령을지나.. 사진을 찍으면서 저항봉으로 올라갑니다..
* 저항봉에 올라왔읍니다.. 좌측동쪽은 운해로 가득차있고.. 우측은 날씨가 좋읍니다..
암봉 우측으로 난길로 우회하여 지나갑니다.. 마등봉 아래까지는.. 3-4번의 오름과 내림을 힘들게 반복해야합니다..
* 저항봉을 뒤돌아 봅니다..
* 앞으로 가야할 마등봉 방향입니다.. 아직도 멀게만 느껴집니다...
* 우측으로 마등봉이 보이네요.. 너덜지대가 또 있읍니다..
* 마등봉으로 올라가면사 찍어봅니다..
너덜지대 바위는 황철봉쪽보다는 작고 자갈길 같읍니다..
* 소나무가 너덜길에 바짝 붙어 엎드려 있네요... 세상살이가 이런건지도 모르지요..
* 마등봉에 올라왔읍니다.. 미시령에서부터 8시간이 걸렸읍니다..
변변한 정상석은 없지만 경치는 정말 멋지더군요..
가져간 매직으로 글씨를 칠해서 잘보이게 했읍니다만..
* 저항봉에서 올라온길 바로 옆에있는 길로 U던 하듯이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 공룡능선도 운해에 잠기고 1275봉 꼭지만 보입니다...
* 마등령입니다...
* 하산하면서 몇장찍어봅니다..
* 비선대로 왔읍니다..
* 비선대에서 시원한 열무국수에 동동주한잔하니 살것같더군요..
새벽에 내린비로 나무잎에 맺힌 물방울에.. 등산화 와 양말이 다 젖으니..발바닥에 물집이잡혀서 산행하는게 고생이 많았네요..
더구나 내가 가는방향과 역으로 순찰하는 국공에 걸려 딱지도 떼이고.. 힘든산행이었지만..
살악의 숨은 비경을보고오니.. 아깝지 않더군요...
... 운해가 낀 설악의 비경은.. 마치 천상의 세계를 보는것 같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