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산 대청봉


 2016-01-02, 설악산 대청봉에 갔읍니다..

  1월2일에 설악산에가는 무박 산악회가 없어.. 처음가보는 산악회를 따라갔읍니다..


* 오색에서 대청봉에만 갔다오는 코스를 택하여 갔읍니다..

* 오색에서 정각 새벽 4시에 문을 열어 주더군요..

이 산악회는 모두 선수들만 있는지 3시간후 07시에 대청봉에서 만나자고 하는군요..


* 밤이라 사진찍을것도 없어 그냥 열심히 올라갑니다..

  나도 3시간에 올라갈수 있는지 테스트도 할겸 속도를 내보는데.. 맘같이 안되더군요..

  7시에 거의 대청봉 밑에 올라왔읍니다.. (정상까지 3시간 15분 걸렸읍니다) ... 밤이라 땅만보고 가느라 가능했던것 같은니다..


* 오색 아래쪽에는 상고대가 없어 실망했는데.. 1500 고지쯤 올라오니 상고대가 피기 시작하더군요..


* 대청봉에 올라왔읍니다.. 몇몇 등산객들은 있었으나.. 잠시 인증샷만찍고 바로 가버립니다..

  어찌나 춥고 바람이 세게불던지..서있을수가 없을정도이며.. 심지어 잡고있는 스틱까지 하늘로 날리더군요..


* 정상은 바람 구름에 덮여 일출은 볼수 없었고.. 춥고 서있기도 어려워 일단 중청대피소로 내려갑니다..


* 중청대피소에서 햇반으로 아침을 먹고.. 날이 새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대청으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면서 뒤돌아본 중청대피소도 구름?에 희미하게 보입니다..



* 대청으로 올라갑니다.. 앞이 안보입니다..






* 잠시 밝아지는 정도가 이정도 입니다..





* 평소에는.. 그 많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 바람이 얼마나 세게불던지 추운건 둘째고.. 서서 올라가기 어렵읍니다..

  어떤사람은 기어서 올라갑니다.. 그게 편하다네요..

  스틱이 날라다녀서 짚고가기보다는 스틱을 잃어버리지 않을려고 꼭 잡고 가지고갑니다..

  바람이 사진에 안나오니.. 실감이 안나는군요..

 










* 대청봉에는 바람으로 눈이 다 날아가 버리고 없읍니다.. 사람도 팔짝 뛴다면 저기 산아래로 날아가버릴것 같더군요..

  이렇게 등산객이 없는 대청봉도 처음 봅니다.. 바람과 추위로 서있기도 어렵읍니다.. 장갑을 두개나 끼었는데 손도 시럽고요..



* 아무도 없는 대청봉.. 이런날이 언제 또 있을까하여.. 사진이나 많이 찍어둡니다...



* 이제 하산합니다..















* 카메라 배터리가 벌써 두개나 다 방전되어 버렸네요..

  몸속에 따뜻하게 덥혀서 조금씩 찍으며 방전되면 또 몸속에 넣어 덮혀서 찍고 하였읍니다..

  겨울철에는 카메라가방에 핫팩을 두어개 넣고 다녀야 할것 같읍니다... 다음부터는 꼭 그래야 하겠더군요..


* 아참.. 중간쯤 내려오다 생각해보니..

  정상에서 올해 소원을 말해야 하는데.. 춥고 바람부는데 사진찍느라 정신없어서 깜빡했군요..

  그냥 산신령님께서 다 알고 계시리라 믿고 그냥 내려왔읍니다.. 다시 올라갔다오지 그러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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